문화재청은 전통과학기술 문화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조선시대 표준자를 복제하고 그 설명서인 해제본을 함께 발간했다.
이번에 복원한 조선시대 표준 자는 궁중유물전시관에 소장된 직사각형 기둥 모양(四角棒) 놋쇠자를 모델로 삼았다.
이 놋쇠자는 세종 때 제정된 '전제상정소준수조획(田制祥定所遵守條劃)'을 참고로 하고 '경국대전' '도량형조' 표준 척도인 주척(周尺)과 조례기척(造禮器尺),포백척(布帛尺), 영조척(營造尺), 황종척(黃鐘尺)을 바탕으로 영조(英祖) 16년(1740)무렵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길이 246㎜, 폭 12㎜, 높이 15㎜ 사각기둥 각 면에 예기척, 주척, 포백척, 영조척, 황종척이라는 명칭과 함께 사용 보기가 음각돼 있는 이 자는 재질의 견고함이나 눈금의 정밀함 등으로 볼 때 특정시대 표준 척도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학계는 보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TK지지율 김문수 53.1% 이재명 30.9% 이준석 7.0%
김문수 "가짜진보 확 찢어버리고 싶다"…이재명 '형수 논란' 겨냥?
이재명 당선 뒤 유죄면 직무정지? 헌법학자 10인 대답은
'홍준표 책사' 이병태, 이재명 돕는다…"김문수는 반지성 지도자"
"박정희 각하께 여쭈니 '이번엔 이재명'이라 해"…'보수' 권오을 지지연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