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이문희 대주교는 최근 일본 방사선의학자 나카이 다카시(永井 隆)의 생애를 다룬 '사랑으로 부르는 평화의 노래'란 책을 가톨릭신문사에서 펴냈다.
나가이 다카시는 2차대전 중 원자폭탄 피폭 당시 나가사키 의대 교수로 재직, 참상을 직접 목격한 뒤 '나가사키의 종'을 써 원자폭탄의 비인도성을 세상에 알리는 한편 백혈병으로 시한부 삶을 살면서도 나가사키의 이재민과 어린이들을 돌보다 숨진 인물.
우연한 기회에 그의 삶을 접한 뒤 감동받아 책을 출간한 이 대주교는 "그는 자기를 사랑하듯 남을 사랑했으며 피폭 이후 세상의 평화와 사랑을 위한 삶을 살았다"며 "그의 사랑을 되새기는 것은 우리에게 사랑이 솟게 하기 위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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