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바이오 벤처업체에디슨과 공동 프로젝트
세포막의 지방대사 연구
좬한국-헝가리 공동 과학교류 협정에 따른 프로젝트 진행과 에디슨의 생물자원개발에 대한 기술적 자문을 위해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게 됐습니다좭
지난 89년 체결된 한국-헝가리 과학교류 협정에 따른 5차 회담차 한국을 방문한 헝가리 과학아카데미 티보 파카스(70·사진) 교수는 한국에서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생명공학, 생물자원의 개발 열기는 세계적으로 공통된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파카스 교수는 현재 천연 DHA를 함유한 축산물 생산기술을 개발, 지역의 대표적인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부상한 (주)에디슨의 대표인 여영근(경북대 동물공학과) 교수와 함께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다음은 파카스 교수와의 일문일답.
- 구체적으로 양국 간의 어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가.
▲과학 교류 중에서도 생화학분야다. 한국의 과학기술부와 헝가리의 교육부가 주관하고 있다. 세포막의 지방대사를 조절하는 연구를 현재 여영근 교수와 공동 진행하고 있다. 연구가 완결되면 의약품, 화장품,식료품 등에 광범위하게 이용될 것이다.
- 에디슨의 기술자문역은 어떻게 구성돼 있는가.
▲에디슨은 지방화학을 이용한 생물자원 개발업체다. 지방화학에도 여러 분야가 있는데 분야별로 전세계 최고석학들이 에디슨의 기술자문을 맡고 있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 여 교수를 중심으로 5개국 자문위원이 구성돼 있다. 향후 세계시장에 진출해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헝가리 과학 아카데미는 어떠한 기관인가.
▲자연과학을 비롯한 과학분야의 석학들이 모여 첨단기술을 연구하는 헝가리 최고 기관이다. 한국에는 이와 유사한 연구기관으로 KAIST가 있다고 들었다.
- 향후 생물자원 개발산업에 대해 말해달라.
▲연구개발 과정이 길고 연구비도 많이 드는 게 사실이다. 여러 분야와 연계해야 이루어지는 프로젝트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국가간, 연구단체간, 학자간 교류가 앞으로 더 많아질 것이다. 일단 개발이 완료되면 시너지 효과도 클 것이라 본다. 김수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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