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형을 활용하면 대학문이 넓어진다'특별전형 비율은 98학년도 16.3%, 99학년도 18.7%, 2000학년도 21.5%에서 2001학년도 24.6%(8만9천870명)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학 독자기준에 의한 전형은 거의 대부분 대학에서 실시하며 모집인원도 2000학년도 2만9천410명에서 2001학년도에는 3만6천345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서울대 등 108개대가 고교장추천 전형으로 1만4천81명을 모집한다.
이는 전년도 89개대 1만1천152명보다 2천929명(26.3%)이 늘어난 것으로 2002학년도 전형을 앞두고 대학들이 고교장추천 전형을 확대한데 따른 것이다.
또 86개대에서 실업계고교 출신자 전형을 통해 6천269명을 선발한다.
만학도(63개대 1천586명)와 소년소녀가장(43개대 352명), 교사 등 추천자(51개대 5천116명), 지역할당전형(28개대 1천830명), 독립유공자 자손(91개대 1천131명), 선효행자(38개대 511명) 등의 특별전형 규모도 만만치 않다.
특히 최근 거세게 불고 있는 벤처붐을 타고 고려대와 동의대, 호서대는 벤처기업 창업가를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을 처음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성공회대는 공인된 시민사회단체 대표추천으로 학생을 모집하며 대구효성가톨릭대는 아예 시민운동 참여자를 특별전형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경기대는 장기기증자전형을, 대구효성가톨릭대와 세명대, 순천향대, 영산대는 개근자 전형을 실시한다.
대구대, 동아대 등 21개대에서는 전업주부를, 홍익대 등 18개대는 인터넷 홈페이지 경진대회 수상자 등 경시대회 입상자를, 대구대 등 3개대는 영농후계자를, 경기대 등 5개대는 연예인을 특별전형으로 각각 선발한다.
이밖에 △아동복지시설 입소자(경북대 등 6개대) △국제화 및 언어능력우수자(한국외대 등 25개대) △소년보호시설 출신자(경희대) △산업재해자 자녀(성균관대)△특허소지자(광주대, 호서대) △자격증소지자(전북대 등 23개대)등의 특별전형도 선보인다.
문학.문예, 음악, 미술, 체육, 컴퓨터, 어학, 과학, 수학, 바둑 특기자를 뽑는 특기자전형은 전국 126개대에서 7천179명을 모집한다.
직장인을 위한 취업자 전형은 89개대에서 7천461명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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