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대구의 산업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제 2의 주력산업을 육성해야하며 수도권 소재기업의 대구시 이전을 위한 선도적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박양호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6일 산학경영기술연구원 월례세미나에서 '21세기 국토계획과 대구지역 산업구조 개편'주제발표를 통해 고용창출효과가 높은 자동차 및 트레일러 산업이 대구의 제 2주력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박위원은 또 전국의 1.7% 비중인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산업도 차선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수도권소재 기업의 대구시 이전을 위한 선도적 사업이 필요하다며 전제조건인 산업단지 확보를 추진하고 지역 연고기업 유치를 위해 대구시가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섬유패션도시로서의 국제적 이미지를 높이고 관련산업 및 관광 파급효과가 큰 국제섬유EXPO를 개최하는 등 국제적 이벤트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규재대구상의부회장은 도시재정비계획에 따라 용도변경되는 3공단, 서대구공단 등을 '영세임대전용단지'나 '산업기술단지' 또는 아파트형공장으로 재조성해 첨단산업단지나, 중소기업협동화단지, 벤처빌딩 등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부회장은 또 신규 조성되는 대구권 산업단지에는 기술집약적 산업과 생명.유전공학, 항공산업 등이 입지해야 하며 기술 및 시장정보 확보를 위해 산업정보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洪錫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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