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2006년까지 경북북부 유통단지, 도산온천 관광지 등 18개 사업에 1조3천억원이 투입돼 북부지역 중추관리기능 및 성장거점도시로 개발되며 청송군에는 부곡온천과 신촌약수탕 관광지 등 13개 사업에 5천억원이 투자돼 21세기형 생태관광 및 휴양.보양 관광지로 개발된다.
경북도는 14일 경북 북부지역 개발촉진지구 5단계 사업중 4단계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안동호 주변지구 개발계획을 수립, 건설교통부에 승인 신청했다.
도는 낙동강 상류의 상수원 수질보전 등을 위한 환경농업지구 조성, 낙동강 환경문화센터, 배스타운 등 환경친화적 개발에 중점을 두고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 및 지역민의 편의 증진을 위해 안동댐 및 임하댐 순환도로 개설과 청송 주왕산 국립공원 진입로 확장 등을 계획하고 있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안동시에는 유통단지 외에도 안동국가산업단지, 임동생명자원단지, 낙동강 환경문화센터 등 4개 지역특화사업에 5천73억원을 투입하고 임하 및 안동댐 관광지, 하회관광지, 지례예술촌 관광지, 성곡동 고가옥박물관, 와룡면의 배스타운 등 8개 관광휴양사업에 7천342억원을, 안동댐 및 임하댐 순환도로, 하회~병산서원 순환도로 등 6개 도로사업에 463억원을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
또 청송군에는 파천면 병부리 버섯재배단지, 중평발효식품단지, 송생환경농업지구 등 3개 지역특화사업에 900억원을, 신촌약수탕 관광지와 청송부곡온천, 중평위락단지 등 5개 관광휴양사업에 4천578억원을 투입하고 교리~하의간 및 하의~주왕산간 도로 등 5개 기반시설정비에 32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개발계획은 건설교통부에서 중앙부처간 협의와 국토건설종합계획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하게 되며 빠르면 내년초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번 계획의 단위사업들이 완료되는 2006년에는 지역총생산 8천800억원, 지방세수 145억원 증대와 신규고용 2만여명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한편 경북 북부지역 개발촉진지구 사업계획은 지난 96년 1단계로 소백산지구(문경, 예천, 봉화지역) 계획을 시작으로 97년 2단계로 산악휴양형 지구(영주, 영양지구), 98년 3단계로 중서부평야지구(상주,의성지구)까지 끝냈고 2000년에 마지막 5단계로 동해연안지구(울진,영덕지구) 사업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李敬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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