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들어 고도정수처리 수돗물 시대가 열리자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에는 "우리집엔 어떤 수돗물이 나옵니까"라는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대구시민이 마시는 수돗물 상수원은 모두 4곳이다. 먼저 현재 고도정수처리 중인 두류정수장과98년 5월 고도정수처리 가동 예정인 매곡정수장에 공급되는 낙동강물. 그리고 고산정수장을 통과하는 운문댐물. 그리고 가창정수장의 가창댐물과 공산정수장의 공산댐물. 최근 부쩍 많은 관심을끄는 고도정수처리는 낙동강물에만 해당된다.
대구시내 하루 소비 수돗물중에는 낙동강이 70%%, 운문댐이 20%%, 가창댐이 4%%, 공산댐이2.3%%등 비율로 원수를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시민 16%%가 가창댐 물을 마시고 있다고 답할 정도로 상수원에 대한 인지도는 낮았다. 저수율이 20%%대로 떨어져 지난 2월부터 취수를 중단한 가창댐물은평소 수성구 상동 파동 황금2동과 달성군 가창면에 공급된다. 장마철을 지나 저수율이 최소한50%% 이상 회복될 때까지 이 지역엔 낙동강물이 공급된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시민들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낙동강물이 저수지수에비해 크게 나쁘지 않다"며 "오히려 고도정수처리된 낙동강물은 일반 정수된 저수지수보다 깨끗하며, 발암물질인 총트리할로메탄 농도 역시 30%%선에 그친다"고 말했다.
〈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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