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비 가장 많아"
중.고교생 자녀를 둔 가계는 총 소비지출액 중 과외비로 가장 많은 돈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부모의 학력이 높을수록 과외비 규모도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한국소비자학회가 출간한 학회지 소비자학 연구 에 실린 대구대 정영숙교수의 가계의 인적자본 투자율과 경제적 복지 라는 연구논문에 따르면 중.고교생 자녀를 둔 가계의 총 소비지출액중 교육비가 24.4%%를 차지해 주거, 보건.의료, 식료품, 외식비 등 다른 항목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10월 중.고교생 자녀를 둔 대구에 거주하는 주부 2백4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교육비 가운데 공교육비의 비율은 10.2%%에 그친 반면 과외 등 사교육비가 14.2%%를 기록, 가계의총 소비지출액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 전체의 66.7%%에 해당하는 과외실시 가계의 월평균 과외비는 30만원 정도로나타났으며 50만~1백만원 정도를 과외비로 부담한다는 가계가 6.4%%에 달했다. 1백만원 이상의 고액과외를 시킨다는가계도 4.3%%나 됐다.
반면 지난해 중.고교의 1분기 등록금은 각 20만원, 25만원이었다.
과외형태별 과외비를 보면 교사 1명이 학생 1명을 가르치는 개인지도가 월평균 70만3천원에 달해학생들이 가장 폭넓게 이용하고 있는 단과 학원의 월간 수강비 14만3천원을 크게 웃돌았다.이와 함께 부모의 학력이 높을수록 월평균 과외비 규모도 커져 국졸 가계의 월평균 과외비는 4만7천원에 그친 반면 대졸과 대학원졸 가계의 과외비는 각각 39만4천원, 47만1천원에 달해 국졸 가계의 10배 가량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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