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겁게 먹으려면 소금 자체의 양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금성분이 들어있는 식품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오이지, 단무지 등 장아찌 종류, 젓갈, 자반 고등어, 김구이, 햄이나 소시지,훈제어육제품도 소금 함유량이 많은 대표적 식품.흔히 식사를 할때 소금양에 신경을 쓰는 사람도 간식의 경우에는 무심한 경우가 있는데 포테이토칩이나 팝콘, 크래커 등은 소금이 가미된 스낵식품으로 이런 과자류를 별 생각없이 먹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소금과다섭취가 될 수 있다.
그밖에 라면, 즉석스프, 통조림 등과 같은 인스턴트 식품, 치즈 마가린 버터케첩 마요네즈등과 같은 가공식품과 간장 된장 고추장 등도 소금함량에 주의해서 섭취해야 할 식품들 이다.
이런 식품들 중에는 짠 맛이 별로 나지않아 소금함유량이 적은 것으로 알고있지만 강한 맛 자체가 소금 때문에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1일 권장량 10g*
우리 몸에 필요한 소금 섭취량은 하루에 0.5g(나트륨으로는 200mg)이면 적당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현대인의 식생활에서는 간을 거의 하지않고식사를 한다고해도 이정도의 소금만을 섭취한다는 것은 무리이므로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성인병 예방을 위해 하루에 10g(나트륨으로는 4000mg)만을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한끼에 밥과 미역국, 달걀부침, 김치만으로 식사를 하고 커피와 비스킷 몇개를 간식으로 하면 소금섭취량이 이미 5g을 넘어서기 때문에 하루섭취량을 따져본다면 적어도 15g이상 섭취하는 셈이며 여기에 젓갈류나 햄등을 먹는다면20g까지 이를 수도 있다.
소금의 주성분인 나트륨은 혈액의 압력과 부피를 유지할뿐 아니라 탄수화물과 단백질대사에 꼭 필요한 성분이다. 오히려 소금이 부족하면 두통이나 현기증, 기억력 감퇴, 식욕부진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당량의 소금섭취는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현대인들에게는 소금 섭취량이 적어 문제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이미 가공된 식품과 강한 맛에 길들여져 있으므로 평소 입맛대로 음식을 먹다보면 어느새 각종 성인병을 안고 살아갈 수 밖에 없다
*식습관을 바꾸자*
▲식단을 작성해 두고 조리를 한다.
▲밥이 싱거우면 짠 맛의 반찬을 찾게 되므로 다양한 잡곡을 섞어주면 밥 자체로도 고소한 맛을 낼 수 있다.
▲한가지 반찬을 조금 짜게 간을 맞추고 다른 반찬들은 싱겁게 만들어 맛이서로 상충되도록 조절해본다.
▲소금대신 카레가루나 마늘, 양파등을 사용해 강한 맛을 내거나 식초등을사용해 산뜻한 맛을 냄으로써 소금 맛 없이도 먹을 수 있도록 한다.▲신선한 야채를 곁들이되 고추장이나 마요네즈없이 야채맛 그대로를 즐길수 있도록 한다.
▲간식은 소금이 첨가된 과자류나 소금에 절인 식품이 들어간 것은 피하도록한다.
〈도움말 한국소비자보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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