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향토문화연구소가 을해년 들어 「화랑문화 연구」와 「낙동강 유역사」등 대형 기획 프로젝트를 통해 「영남문화의 세계화」작업을 추진, 관심을끌고 있다.지난해 영남대 문화인류학과를 정년퇴직한 민속학자김택규씨가 대구시민회관5층에 개설한 대구향토문화연구소는 영남문화의 양대 축이면서도 전면적인연구가 미흡했던 화랑문화와 낙동강 유역사의 집대성을 필두로 전통문화, 생활문화의 자긍심을 가꿔 나갈 계획이다.
이 연구소는 대구시 중구청의 의뢰를 받아 경상감사의행차도를 복원하고 있으며 「화랑문화 연구」와 「낙동강 유역사」의 필진 구성을 마무리 지었다.「화랑문화연구」의 경우 문헌사료의 부족과 「화랑세기」의 진위여부로 총체적인 정리가 되지 않은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 기획됐다.경북도의 후원을 받으며 최재석 고려대 명예교수, 홍순창 전 영남대교수, 김열규 인제대교수, 이은창 대전보건전문대 교수(전 효성여대 박물관장), 조흥윤 한양대교수, 허흥식 정신문화연구원교수, 윤영옥 영남대교수, 김주한 영남대교수, 최광식 효성여대교수, 김정숙 영남대교수등 18명이 집필한다.이번 연구는 일본인들의 화랑연구에 대한 시시비비를 포함한 연구사적 검토에서 화랑의 문예사상, 생활관, 종교사적인 측면, 원화연구등까지 광범위하게 정리하게 된다.
「낙동강 유역사」는 낙동강을 끼고 수천년 살아온 영남인의 삶과 자연의 변화상이 던지는 의미와 그 미래를 가늠하게 된다.
경북대 윤용진(고고미술사) 장동익(중세) 서찬기교수(지리학), 영남대 김일진(대구시문화재위원, 민가발전) 권병탁(전 영남대 경제학과, 생산관계) 이수건(조선시대) 이형우교수(고대), 부산대 김성찬교수(설화) 안동대 임재해교수(민속연희) 동국대 이영진교수(낙동강 댐변화)등 15명이 참여한다.김택규소장은 "우리 문화의 재정립을 통해 지방화시대 문화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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