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의 베트남 인조흑연 음극재 사업…현대차 협력 모색

입력 2026-11-04 08:48:13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현대차, 1천억원 규모 지분투자로 우선구매권 확보 추진

포스코퓨처엠이 베트남 타이응웬성에 건설중인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조감도. 포스코퓨처엠 제공
포스코퓨처엠이 베트남 타이응웬성에 건설중인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조감도. 포스코퓨처엠 제공

포스코퓨처엠이 추진 중인 베트남 인조흑연 음극재 사업에 현대자동차그룹이 협력을 검토한다.

3일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이날 현대차그룹과 베트남 인조흑연 음극재 사업 협력을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에따라 현대차그룹은 베트남 인조흑연 음극재 사업에 대한 우선구매권 확보를 위해1천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4월 현대자동차그룹과 미래 모빌리티 소재시장 선점을 위해 '철강 및 2차전지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통상환경과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번 투자의향서 체결은 포스코퓨처엠이 글로벌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현대차그룹은 우선구매권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전기차 요구 성능에 맞는 인조흑연 음극재 제품 선행 개발과 품질 평가도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인조흑연 음극재는 배터리 급속 충전 성능과 수명 향상에 유리한 소재로, 전기차 성능이 고도화되는 추세에 따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 미국의 PFE(금지외국기관) 요건 도입 및 유럽의 산업가속화법(IAA) 발표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어 공급망 다변화가 필요한 핵심 소재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시장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약 3천57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타이응웬에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착공했다. 2028년 양산을 목표로 1단계 투자에 대한 고객사 수주 계약을 완료했으며, 현재 2단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양·음극재 공급사로서 각국의 무역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공급망 솔루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을 고도화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천연·인조흑연 음극재의 원료, 중간소재, 제품생산 전 과정에서 공급망 내재화를 완성해가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