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부터 시행… 대학경영진단원 4개 전문센터로 확대
구조개선 전문인력 8명 증원·사업예산 123억원 요구
인공지능 대전환 전담 'AX전략실' 신설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사립대학 구조개선 전담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조직을 전면 개편한다. 대학 재정진단과 경영자문, 폐교대학 사후관리 등 구조개선 업무를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하고, 인공지능(AI) 전환을 담당할 전담부서도 신설한다.
30일 한국사학진흥재단에 따르면 지난 27일 열린 제258회 이사회에서 '2027년 조직개편안'을 심의·의결했다. 개편안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8월 15일 '사립대학의 구조개선 지원에 관한 법률'(구조개선법)이 시행되면서 재단이 사립대학 구조개선 전담기관의 역할을 맡게 된 데 따른 것이다.
재단은 우선 이사장 직속 대학경영진단원을 구조개선정책기획센터, 대학재정진단센터, 대학경영자문센터, 대학가치지속센터 등 4개 전문센터 체계로 확대한다. 기존 고등교육재정회계본부는 이사장 직속 '대학구조개선지원본부'로 개편한다.
이와 함께 경영총괄본부에 인적자원부를 신설하고, 청렴감사실을 준법감사실로 변경한다. 이에 따라 전체 조직은 기존 '1원 4본부 1실 9부 2센터'에서 '1원 3본부 2실 7부 4센터'로 재편된다.
구조개선 업무를 위한 인력과 예산 확충도 추진한다. 재단은 회계사와 변호사, 컨설턴트 등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2027년 정원을 8명 늘렸으며, 구조개선 관련 사업예산으로 전년 대비 51억원(70.7%) 증가한 123억원을 요구했다. 해당 예산은 현재 국회에서 심의 중이다.
또한 사학구조개선심의위원회 운영체계를 수립하고 '2027년 사립대학 구조개선 편람'을 마련하는 등 실무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AI 대전환(AX)을 위한 조직도 정비한다. 기존 대학AX·DX혁신본부를 'AX전략실'로 개편해 재단의 AI 혁신과 운영·관리, 개인정보 보호 및 정보보호 업무를 총괄하도록 할 계획이다. 국립대학 통합기록관리시스템(cRMS) 운영 등 고등교육기관의 디지털 혁신 지원 업무도 맡는다.
이하운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은 "구조개선법 시행으로 재단은 사립대학 구조개선 전담기관으로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며 "교육부와 긴밀히 협력해 재정진단부터 경영자문, 폐교대학 사후관리까지 사립대학 구조개선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