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드래프트 1순위 NC 좌완 투수, 군 복귀 후 재기 시도했지만 결국 선수 생활 마감
NC 다이노스 투수 정모(26)씨의 지속적인 어깨 통증으로 구단에 한 의사를 밝혔다. 2020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입단했지만 잦은 부상으로 1군 무대에서 단 6경기 등판에 그쳤다.
NC 구씨 28일 "정씨가 최근 구단과의 면담에서 지속적인 어깨 통증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어렵다며 한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선수의 의사를 존중해 정씨를 임의해지 선수로 공시할 예정이다.
정씨는 2020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1순위로 NC 유니폼을 입으며 최고 시속 147㎞의 빠른 공과 날카로운 슬라이더 등을 바탕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계약금 2억 5000만원을 받을 만큼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입단 후 2년 동안 1군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퓨처스리그에서도 2020년 4경기, 2021년 6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어깨 부상 때문이었다. 2021년에는 육성선수 신분으로 전환되기도 했다.
2022년 1군에 데뷔한 정씨는 2023년까지 통산 6경기에 등판해 14이닝 1패, 평균자책점 8.36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2024년 1월 현역으로 입대한 정씨는 지난해 7월 전역한 뒤 올 시즌 복귀를 준비했다. 하지만 지속적인 어깨 통증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결국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대대에서 복무하며 체중을 증량하는 등 재기를 준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임의해지 선수로 공시되면 구단 훈련에 참여할 수 없다. 향후 현역 복귀를 원할 경우 공시일로부터 1년이 지난 뒤 KBO 총재에게 복귀를 신청할 수 있다.
NC는 강태경(투수, 2020년 5라운드), 노재원(투수, 2023년 육성선수), 장창훈(내야수, 2025년 9라운드), 박영빈(외야수, 2023년 육성선수), 양가온솔(외야수, 2025년 10라운드) 등 5명에게도 불가 의사를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