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대표, 포스텍 2기 입학생…기계공학 전공
뉴로메카 보통주 17만주…포스텍에 3만4천주씩 5년간 분할 출연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 '뉴로메카'의 박종훈 대표이사가 자신이 졸업한 포스텍에 회사 주식을 기부했다.
28일 포스텍에 따르면 로봇기업인 뉴로메카의 박 대표는 지난 24일 학교 측에 주식을 기부하고, 산학협력기금 조성·운용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박 대표는 포스텍 2기 입학생으로 기계공학을 전공했고, 같은 대학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번 기부로 박 대표는 자신이 보유한 뉴로메카 보통주 17만주를 내년 5월부터 매년 3만4천주씩 5년에 걸쳐 분할 출연한다. 1주에 1만7천200원대인 현재 주가를 반영하면 약 3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포스텍은 박 대표가 기부한 주식을 바탕으로 '포스텍 2.0' 핵심사업인 교육지구 건립기금과 대학 교육·연구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 대표가 2013년 창업한 뉴로메카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대구와 경북 포항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고도화된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로봇이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하는 지능형 자동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로봇의 핵심 부품을 직접 설계하고 개발했으며, 기업 맞춤형 부품 개발까지 기술력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뉴로메카는 경북 포항 영일만산업단지 인근에 건립할 신공장·신사옥 일부 공간을 포스텍 학생과 연구자의 연구·산학협력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박 대표는 "포스텍과 포스코, 포항시로부터 받은 것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리고 싶다는 마음을 오래전부터 갖고 있었다"며 "이번 기부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도록 산학협력의 다음 단계도 꾸준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