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개 객실 규모 한옥형 고급호텔 구상…스탠포드호텔 인근 조성
지역활성화펀드 활용해 투자 추진…관광·마이스 산업 육성 기대
경북 안동 경북도청신도시에 5성급 호텔 건립이 추진된다. 경북도는 국내 대표 호텔 브랜드인 조선호텔을 유치해 경북 북부권의 부족한 고급 숙박시설을 확충하고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도청에서 조선호텔앤리조트, 안동시, 경북개발공사와 '경북도청신도시 5성급 호텔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최훈학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 권기창 안동시장,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호텔은 도청신도시 호민지 인근 스탠포드호텔 주변에 126개 객실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의 고급 브랜드인 '그랜드조선'을 내세운 한옥형 호텔로 차별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이르면 내년 착공해 2030년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경북도와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별도로 호텔 및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호텔·관광숙박시설 투자 확대와 식품·외식·관광·마이스(MICE) 산업 육성이 주요 협력 분야다.
경북도는 안동의 전통문화와 경북 북부권의 세계유산, 음식 등 관광자원을 고급 숙박시설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텔 조성은 도청신도시의 도시 경쟁력과 정주 여건 개선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경북도는 호텔을 지역 관광산업뿐 아니라 기업 행사와 국제회의 등 비즈니스 수요를 수용하는 시설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관광객이 찾아오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경북에서 머물고, 먹고, 즐기고, 비즈니스까지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북을 새로운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