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21개 시군 1천600여 명 참여…가두행진·유공자 표창·문화체육행사
경북 시각장애인들이 영주에 모여 자립 의지를 다지고 교류와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제47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 경북시각장애인복지대회'가 16일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도내 21개 시군 시각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1천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김일근)가 주최하고 영주시지회(지회장 송효근)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다름에 공감, 도전에 동행'을 표어로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흰지팡이 가두행진으로 시작으로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9시 영주청소년문화의집에서 나드리분식까지 약 600m 구간을 걸으며 시민들에게 흰지팡이에 담긴 자립과 독립의 의미를 알렸다. 농악대의 연주는 행진에 활기를 더했다.
이어 열린 기념식에서는 흰지팡이 헌장 낭독과 시각장애인 복지 증진 유공자 표창, 후원금·장학증서 전달 등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문화체육행사를 함께하며 친목을 다지고 서로를 격려했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시각장애인들이 일상에서 불편을 덜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효근 영주시지회장은 "이번 대회가 시각장애인들이 서로 격려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각장애인의 복지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