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이동·정착 실태조사 제안…일자리·주거·문화 정책 연계 주문
경북 영주시의회 조현숙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13일 열린 제305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년을 지원하는 영주에서 청년이 머무는 영주로 나아가야 한다"며 "청년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일자리와 주거, 문화 정책을 연계한 정착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의원은 "지난해 말 영주시 인구는 9만7천162명으로 한 해 동안 1천708명 줄었고, 청년 순이동률은 -5.3%를 기록했다"며 "고령화에 따른 자연감소에 청년층 유출까지 겹치면서 지역의 인구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이다.
그는 우선 지역대학 졸업생과 전입·전출 청년의 이동 및 정착 실태를 체계적으로 조사해 정책 수립에 반영할 것을 제안했다.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는 이유와 정착에 필요한 조건을 파악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자는 취지에서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지역 청년을 채용하는 기업에 고용보조금 가산 혜택을 제공하는 등 기업 지원을 청년 고용과 연계할 것을 주문했다.
또 주거 분야에서는 기존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을 위한 지원 확대와 빈집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청년의 문화·여가 활동과 교류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외부 청년의 유입과 정착을 돕는 공간과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청년정책의 성패는 예산의 크기만이 아니라 청년이 이 도시에서 내일을 그릴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집행부는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지역 청년이 떠나지 않아도 되고, 외부 청년이 찾아와 뿌리내릴 수 있는 영주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