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청소년 보호·에너지복지 등 생활 현안에 집중
실종자 수색·은둔형 외톨이 지원 근거 마련…소통·협치 강조
"시민의 일상에서 문제를 찾고 의회에서 대안을 제시하며 조례로 지원 근거를 마련하겠습니다."
제9대 영주시의회 전반기 시민행복위원장을 거쳐 제10대 전반기 부의장을 맡은 전규호 의원의 의정활동은 시민의 안전과 복지에 맞닿아 있다. 재난 대응과 청소년 보호, 에너지복지 등 생활 현안을 제기하고,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 마련에 힘써 왔다.
전 부의장(국민의힘, 휴천2·3동)은 초선 당시 복지·보건·문화·교육 분야를 두루 살폈다. 재선인 현재는 의원들의 의견을 모으고 의회 운영을 뒷받침하는 소통과 조정으로 역할을 넓혔다.
시민 안전에 대한 관심은 재난 대응체계 점검으로 이어졌다.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을 계기로 지진방재시스템과 재난관리 매뉴얼 정비, 대피시설 점검, 주민 행동요령 홍보 강화를 주문했다. 마약 문제에 대해서도 예방 중심의 지역사회 대응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2024년에는 청소년 사이버 불법도박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예방교육과 관계기관 협력, 문화·체육활동 확대를 제안했다.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는 블록 단위 공급사업과 보조금 확대를 주문하며 사업의 경제성과 함께 주민의 에너지복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안에 대한 문제 제기는 입법으로 구체화했다. 2024년 대표 발의한 '영주시 실종자 수색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에는 시장의 책무와 수색 활동 지원,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의 근거를 담았다. 실종자의 조속한 발견과 복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체계적인 대응을 뒷받침한 것이다.
2025년에는 지방소멸과 사회적 고립 문제에 주목했다. 제294회 임시회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을 시설 조성 중심에서 실질적인 운영 중심으로 전환하고, 주민 주도형 사업과 민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영주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해 실태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상담·교육·자조모임·생활지원 등의 근거를 마련했다. 기존 복지체계에서 발견하기 어려웠던 시민을 찾아 사회 복귀를 돕겠다는 취지다.
지난 7월 10대 의회 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된 그는 소통과 협치, 정책 연구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 대안으로 연결하고, 의원연구단체를 활성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해법을 찾겠다는 구상이다.
전 부의장은 "부의장은 의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의회가 한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조율하는 자리"라며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현장의 문제를 정책으로 연결하면서, 의원들과 소통하고 협력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