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서 원서접수 시스템 안정성·관리 체계 강화 약속
정시 앞두고 전담 TF 운영… 장애 대응 매뉴얼 등 점검
추가 구제자 합격 분포 분석해 후속 대책 검토
이기정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이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과정에서 발생한 이른바 '수시 먹통 사태'와 관련해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개선을 약속했다. 다만 수험번호를 통해 경쟁률을 유추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험번호 난수화(무작위 숫자 부여)의 올해 정시모집 도입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 회장은 12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대교협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현재 교육부,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함께 특별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정시모집에 대비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며 밝혔다.
또 수험번호 난수화의 정시모집 도입 여부에 대해서는 "난수화는 지금 몇몇 대학에서 사용하고 있다"며 "가능하면 정시에도 어떤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혹시 또다시 시스템 충돌이 발생할까 봐 상당히 고민스럽다. 기술적인 확신이 들 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 교육위원장인 국민의힘 김희정 의원이 대교협을 통해 분석한 결과, 자료를 제출한 전국 일반대학 165개교 중 140개가 넘는 대학에서 접수번호를 통해 실제 지원 인원을 파악하고 경쟁률을 유추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접수번호 끝자리 숫자가 해당 시점까지의 접수 인원을 나타내는 방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