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 회사와 계약 논란' 삼전 노조위원장…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26-10-06 10: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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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13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삼성전자가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을 마치고 나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13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삼성전자가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을 마치고 나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이하 초기업노조) 최승호 위원장이 장인 회사와 집회 물품을 계약했다는 논란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6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 노원경찰서는 최 위원장을 고발한 서민민생대책위원회(이하 서민위) 김순환 사무총장을 불러 이날 오전 고발인 조사를 한다.

서민위는 지난달 10일 배임·업무방해 혐의로 최 위원장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서민위는 고발장에서 "가족 업체(장인)를 배제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업체를 선정할 필요성이 있었음에도 무시하고 굳이 장인 업체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심을 불러일으켰다"고 주장했다.

앞서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최 위원장이 공동투쟁본부 활동 당시 본인의 장인 회사에 조끼를 발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가족 특혜 논란이 제기됐다.

의혹이 불거진 후, 최 위원장은 지난달 "(의혹이 불거진) A업체의 대표자가 위원장의 장인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A업체와의 계약은 위원장 개인이나 친족에게 부당한 이익을 제공하기 위한 계약이 아니라, 당시의 가격과 납품 일정 등 실제 계약조건을 비교하여 이뤄진 집행"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