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열하 하회마을보존회 이사장 "박제된 과거가 아닌 살아 숨쉬는 미래를 보게 될 것"

입력 2026-10-06 1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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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열하 하회마을보존회 이사장
류열하 하회마을보존회 이사장

'2026세계유산축전 안동'을 준비하고 있는 류열하 하회마을보존회 이사장은 "안동의 세계유산, 박제된 과거가 아닌 살아 숨쉬는 미래가 될 것"이라고 축전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눈으로만 훑고 지나가는 유산의 시대는 끝났다. 첨단 빛의 예술과 천년의 숨결이 완벽하게 통섭(統攝)하는 17일간의 마법을 안동에서 직접 경험해 보기를 권유한다"고 덧붙였다.

류 이사장은 "핵심 주제는 '사유의 세계유산, 통섭의 미래가치'"라며 "전통과 현대, 과거와 미래가 교차하는 '통섭'의 공간을 직접 걸으며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낮의 고즈넉함을 넘어 밤의 화려함을 꼭 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병산서원 만대루를 거대한 캔버스로 삼아 레이저 미디어아트를 투사하는 야간개장 '병산이 기억하는 평화', 깎아지른 부용대 절벽에서 낙동강 위로 불꽃비가 쏟아져 내리는 '하회 선유줄불놀이'는 시각적인 압도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

류 이사장은 "17일간 안동은 거대한 지붕 없는 박물관이자 가장 트렌디한 야간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세계유산의 품으로 들어오면, 선비의 올곧은 사유와 자연의 풍류가 지친 현대인들에게 잊지 못할 깊은 울림과 치유를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