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최근 온라인에서 확산한 '공정위가 알리·테무 등 중국계 플랫폼을 살리기 위해 다이소를 압박하고 있다'는 주장에 직접 반박했다.
공정위는 최근 다이소와 올리브영·무신사 등을 상대로 납품업체와의 거래 과정에서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가 있는지 조사에 나선 바 있다. 다이소가 테무 등 중국계 초저가 플랫폼의 국내 확장을 막는 '토종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까지 나오면서, 공정위 조사를 두고 온라인에서 '해외 플랫폼 편들기'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실제 공정위는 다이소뿐 아니라 올리브영·무신사 등 여러 국내 유통업체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이소 압박해 알리·테무 살린다? 전혀 사실 아냐"
주병기 위원장은 5일 오후 5시 16분쯤 페이스북을 통해 "공정위의 다이소 조사, 해외 플랫폼 편들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SNS에 올라온 '공정위가 알리·테무를 살리기 위해 다이소를 압박한다'는 주장은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선을 그었다.
주병기 위원장은 이번 조사의 배경도 직접 설명했다.
그는 "공정위는 중소 납품업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 및 실태조사 결과 등에 따라 불공정 거래 혐의가 포착된 업체들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정위는 국내외 기업 차별 없이 시장의 불공정 행위를 바로잡기 위해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다이소만 겨냥한 조사 아냐…올리브영·무신사도 조사
공정위는 최근 다이소만 단독으로 겨냥한 것이 아니라 올리브영·무신사 등 대형 유통업체를 상대로도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봤다. 납품업체에 대한 부당한 비용 전가나 계약상 불이익 등이 있었는지가 조사 대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