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방정부 '슈퍼지능' TF 발족…'AI 차르'에 클레이턴 국가정보국장

입력 2026-10-04 23:44:33 수정 2026-10-05 00: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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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슈퍼지능'(SI). AI로 생성한 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루스소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루스소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연방 정부 내에 '슈퍼지능'(SI·Super Intelligence) 태스크포스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 기준으로는 이날 오후 9시 23분쯤 트루스소셜을 통해 최근 주요 기술기업들이 참여한 'SI 백악관 협약'을 언급하며 "미국이 슈퍼지능 분야에서 계속 선두를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 SI 태스크포스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인공지능(AI)을 '슈퍼지능'(SI)으로 명칭을 바꾸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산업혁명·인터넷보다 클 것"…민관 협력 총괄

트럼프 대통령은 SI를 "산업혁명이나 인터넷보다 더 클 것으로 평가받는 분야"라고 규정하며, 새 태스크포스가 소비자와 공익단체, 종교단체, 핵심 인프라 사업자, SI 기업 등과 연방 정부의 협력을 조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스크포스는 제이 클레이턴 국가정보국장(DNI), 앤드루 퍼거슨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 에밀 마이클 국방부 연구·공학 담당 차관, 스콧 쿠포 인사관리국장이 이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에게 직접 보고한다.

◆클레이턴 DNI, 사실상 'AI 차르'

로이터·AFP 통신 등 외신은 클레이턴 국장이 사실상 미국 정부의 'AI 차르' 역할을 맡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언론들도 트럼프 대통령이 클레이턴 국장을 AI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인물로 낙점할 것이라고 보도해왔다.

클레이턴 국장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선두에 서지 못할 때 그 위험은 크다"며 "적대국으로부터 발생하는 확인되거나 확인되지 않은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SI 태스크포스 출범은 미국이 AI 기술 경쟁을 국가안보와 산업정책의 핵심 축으로 더욱 명확히 끌어올린 조치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