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토부에 "나라 운명 달렸다…과감한 주택 공급" 강조

입력 2026-09-29 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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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부동산 공급정책과 관련, 국토교통부에 보다 과감한 주택 공급 방안을 주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관계부처에도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라는 주문도 이어졌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비공개 회의 당시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을 향해 "국토부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신속한 공급 정책에 총력을 다해달라"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나라의 운명이 달려있다. 과감한 공급 방안을 고민하라"고도 덧붙였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착공과 입주 물량이 최근 증가한 것에 따른 변화 추이를 상세하게 국민에 전달해 달라"며 국토부에 공급부지 확보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또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국토부의 인력 부족 문제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등 열심히 일해달라"고 주문했다는 게 강 수석대변인의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관계부처 장관들을 향해 "빠른 공급을 위해 엎드릴 각오로 임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국정 홍보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성과를 내는 것 이상으로 결과를 홍보하는 게 중요하다"며 "우연한 성과가 아닌, 정부 시스템 변화를 통한 구조적인 결과가 있을 땐 국민이 이를 체감할 수 있게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홍보가 필요한 대표 사례로 산업재해 사망자와 자살자, 산사태·풍수해·폭염·물놀이 등 안전사고 및 재난·재해 사망자가 줄어든 점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사람을 살린 우리 정부의 성과를 효과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했다.

국회 국정감사 준비와 관련해서는 비판에 일률적으로 방어적으로 대응하기보다 필요한 지적은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허위 공격이나 지나친 과장은 대응해야 하지만, 지적 자체는 매우 소중한 것"이라며 "국회의 지적을 감사히 여기고 잘못된 점은 수정·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