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영주시·풍기인삼농협과 협약 예정…풍기인삼 원료 활용·판로 확대 기대
대한홍삼㈜이 충남 금산에 있는 본사와 공장을 경북 영주로 이전한다. 영주시는 29일 오후 3시 시청 강당에서 대한홍삼㈜, 풍기인삼농협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대한홍삼㈜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130억원을 투자해 영주에 약 3천100평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제조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한홍삼㈜은 공장에서 사용할 원료로 풍기인삼농협 관할 재배지에서 생산된 인삼을 우선 활용하고, 풍기인삼농협은 원활한 원료 공급에 협력하기로 했다.
홍삼 제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는 대한홍삼㈜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제조자개발생산(ODM)을 하고 있으며, 중국·동남아시아·미국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해 있다.
영주시는 이번 투자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식품 제조·가공 산업 기반 확대, 풍기인삼 농가의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민 대한홍삼㈜ 대표이사는 "영주에 새로운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풍기인삼을 활용한 사업을 확대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투자와 고용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헌준 풍기인삼농협 조합장은 "지역에서 생산한 인삼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대한홍삼㈜과 긴밀히 협력해 풍기인삼의 소비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기업이 들어오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에서 생산된 인삼이 기업의 원료가 되고, 그 투자가 다시 일자리와 농가 소득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한홍삼㈜이 영주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계획한 투자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