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미국 달러 든 페트병 갯벌서 10여개 발견…살포자 수사

입력 2026-09-28 1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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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클립아트코리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클립아트코리아

인천 영종도 갯벌에서 쌀과 미국 달러가 들어 있는 페트병들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8일 인천 영종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쯤 영종구 무의동 무의대교 밑 갯벌에서 쌀이 든 페트병들이 발견됐다는 낚시객들의 신고가 경찰과 해경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1.5L짜리 페트병 10여개를 발견해 수거했다. 페트병에는 모두 쌀이 담겨 있었고, 일부에는 미화 1달러짜리 지폐도 들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페트병을 살포한 사람과 살포 장소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벌이며, 페트병을 북쪽으로 보낼 의도가 있었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인천의 북한 접경지역에서는 쌀이 든 페트병을 북쪽으로 살포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미국인 6명이 인천 강화도에서 쌀이 든 페트병 1300여개를 으로 북쪽으로 살포하려다 경찰에 붙잡힌 바 있다. 당시 이 페트병들에는 쌀 외에도 성경과 1달러 지폐 등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