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어르신들 한 자리에, '제30회 노인의날 기념식' 열려

입력 2026-09-28 15: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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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 28일 기념식 열고 어르신 권익·복지 증진
모범노인·장수상 시상 등 경로효친 문화 확산 헌신 어르신들 격려
옥동분회, 모범노인상 김익동·도지사 감사패 송종호 씨 등 수상해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는 28일 안동 탈춤공연장에서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는 28일 안동 탈춤공연장에서 '제30회 노인의날 기념식'을 열었다. 사진은 기념식에서 모범노인상을 수상한 옥동 김익동 어르신이 상을 받는 모습. 안동시 제공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이 지난 28일 안동탈춤공연장에서 열렸다.

(사)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가 주관하고 안동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 발전과 경로효친 문화 확산에 기여한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노인의 권익과 복지 증진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청렴장 수상자를 비롯해 경상북도지사상과 감사패, 안동시장상, 국회의원상, 안동시의회 의장상, 대한노인회 회장상 및 경북연합회장상, 안동시지회장상 등이 전달됐다.

특히 장수상과 모범노인상, 노인복지기여자상, 공로상, 모범노인단체상, 모범공무원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와 노인복지 발전에 힘쓴 이들의 공로를 기렸다.

청렴장에는 서후면 이규동 씨를 비롯해 풍산읍 박분남, 풍산읍 권분해, 와룡면 권창교, 와룡면 권창국, 북후면 정분희, 북후면 조봉희, 북후면 신갑연, 북후면 김효분, 서후면 김자진 씨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각 읍·면·동에서 오랜 기간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에 힘써온 어르신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에서는 옥동분회 소속으로 이름을 올린 수상자들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먼저 송종호 씨가 경상북도지사 감사패를 받았다. 지역사회와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오랜 기간 지역 어르신들의 권익 증진과 공동체 활성화에 힘써온 점이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김익동 씨는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장상 가운데 모범노인상을 수상했다. 어르신들의 생활체육으로 자리잡은 '한궁' 안동시 대표선수로 활동해오면서 옥동분회 한궁단장으로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에 큰 역할을 했다.

모범노인상은 지역사회에서 솔선수범하며 경로효친과 봉사활동 등에 앞장선 어르신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또 김지현 씨도 모범공무원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옥동 지역을 중심으로 행정과 노인복지 분야에서 역할을 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처럼 옥동분회에서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해 온 회원들이 각각 감사패와 모범노인상, 모범공무원상을 받으면서 지역 노인복지와 공동체 발전에 기여해 온 성과를 함께 인정받았다.

이 밖에 이날 시상식에서 장수상에 서후면 류기운·남선면 권봉선 씨, 모범노인상에 명륜동 송종인, 용상동 남종섭, 옥동 김익동, 북후면 석창규, 남후면 서정선, 예안면 권정우, 도산면 남영희 씨 등이 포함됐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시상식을 넘어 고령사회에서 노인의 역할과 가치를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는 의미도 있다. 지역 곳곳에서 봉사와 나눔을 이어가는 어르신들의 경험과 활동은 세대 간 소통과 지역공동체 유지에도 중요한 자산으로 평가된다.

김교환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평생 헌신해 온 어르신들의 노고를 되새기고, 노인이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복지정책을 강화하고,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는 28일 안동 탈춤공연장에서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는 28일 안동 탈춤공연장에서 '제30회 노인의날 기념식'을 열었다. 사진은 기념식에서 고주회 옥동장과 권세종 옥동분회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분회 소속 수상자들을 축하하는 모습. 안동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