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연안 복원·문화유산 보호 협력 담은 선언 채택
황종우 해수부 장관 "과학·금융·국제협력 뒷받침돼야"
해수면 상승이 삶의 터전뿐 아니라 국가의 정체성과 주권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데 각국이 뜻을 모았다. 유엔은 공동 대응을 위한 선언을 채택했고, 한국은 2028년 부산 유엔해양총회를 후속 논의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제2차 해수면 상승 고위급 전체회의에 한국 측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회의에는 각국 정상급 30여 명과 장관급 60여 명 등이 참석했다.
회원국들은 이날 채택한 '해수면 상승에 관한 유엔 선언'에서 과학·데이터와 재정 지원을 강화하고 연안 기반시설 복원과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최고위급 대화와 후속 조치도 이어갈 계획이다.
황 장관은 연설에서 "해수면 상승 위협에 대응해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과학과 금융, 국제사회의 강력한 파트너십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며 2028년 부산에서 열리는 제4차 유엔해양총회가 실천적 행동을 이끄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