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소방서, 초대형 산불·복합재난 대응훈련 펼쳐

입력 2026-09-22 09: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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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개 기관 542명 참여…인명구조·응급의료 공조체계 점검

영주소방서가 코레일인재개발원 영주교육원에서 초대형 산불과 복합재난에 대비한
영주소방서가 코레일인재개발원 영주교육원에서 초대형 산불과 복합재난에 대비한 '2026년 재난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펼치고 있다. 영주소방서 제공

경북 영주소방서는 21일 영주시 순흥면 소수서원과 코레일인재개발원 영주교육원에서 초대형 산불과 복합재난에 대비한 '2026년 재난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펼쳤다.

이날 훈련은 순흥면에서 발생한 화재가 강풍을 타고 소수서원과 선비촌 인근으로 확산한 뒤 코레일인재개발원 영주교육원으로 번져 위험물 저장소 폭발과 건물 일부 붕괴, 다수사상자 발생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는 41개 기관·단체에서 인력 542명과 장비 103대가 참여한 가운데 기관들은 주요 시설 방어와 주민 대피, 인명 구조를 비롯한 위험물 폭발·건물 붕괴 대응, 환자 분류와 응급처치·이송 등 기관별 임무와 협업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소방과 영주시, 경찰, 보건의료기관 등 긴급구조지원기관 간 통합지휘체계를 구축하고 재난 상황에 따른 인력·장비의 효율적인 배치와 공동 대응능력을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오범식 영주소방서장은 "대형산불은 강풍과 지형적 특성에 따라 막대한 인명·시설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대응과 기관 간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복합재난에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