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찰서, 특수협박 혐의 A군 불구속 입건…동기 조사 중
경기 구리시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중생을 흉기로 위협한 10대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구리경찰서는 13일 특수협박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군은 7일 오후 10시께 구리시 소재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여중생 B양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서로 모르는 사이였다.
A군은 B양을 위협한 직후 현장을 벗어나 달아났다. B양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약 2시간 뒤 A군의 인근 주거지에서 그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에게 성적 목적이나 약물 관련 혐의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A군을 불구속 상태로 입건해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밤 시간 아파트 엘리베이터라는 밀폐 공간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을 두고, 10대 청소년에 의한 무차별 흉기 위협 범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에도 구리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10대 중학생이 일면식 없는 40대 여성을 흉기로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인 바 있다.
구리경찰서는 A군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검찰에 송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