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홈에서 용인 제물삼아 승격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가다

입력 2026-09-13 15: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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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3대1로 용인FC 꺾고 승점 3점 챙겨
데커스 2골·세라핌 1골로 대팍 뜨겁게 달궈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의 데커스(왼쪽 세 번째·16번)가 12일 아이엠뱅크파크에서 열린 용인FC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의 데커스(왼쪽 세 번째·16번)가 12일 아이엠뱅크파크에서 열린 용인FC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홈에서 승격을 위한 한 걸음을 더 내딛었다.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는 12일 홈인 아이엠뱅크파크에서 용인FC를 맞아 3대1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5월 1대0으로 앞서다가 후반 추가시간 30초를 남기고 동점골을 얻어맞은 당시의 한을 설욕한 셈.

대구는 김대우와 황재원 등 미드필더들이 경고 누적으로 인한 퇴장과 부상으로 공백이 큰 상황에서 용인을 맞이해야 했다. 전반전부터 용인은 전방 압박과 역습으로 대구를 위협했다. 그러나 전반 9분 용인의 패스미스와 수비의 빈 틈을 노린 데커스의 오른발 슛이 용인의 골망을 흔들며 1대0으로 앞서나갔다.

전반전 내내 세징야와 데커스를 앞세워 공세를 퍼부으며 득점 지키기에 나섰던 대구는 후반전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 대구는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후반 10분 수비 집중력이 한 순간에 무너진 대구는 용인의 김진호에게 뒷공간이 뚫리며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지난 5월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했던 대구는 세라핌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의 세라핌이 12일 아이엠뱅크파크에서 열린 용인FC와의 경기에서 승부의 쐐기를 박는 골을 넣고 있다. 대구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의 세라핌이 12일 아이엠뱅크파크에서 열린 용인FC와의 경기에서 승부의 쐐기를 박는 골을 넣고 있다. 대구FC 제공

결국 웃은 쪽은 대구였다. 후반 25분 세라핌의 오른쪽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데커스가 그대로 차 넣으며 스코어는 2대1로 다시 뒤집혔다. 이후 후반 42분 세징야의 패스를 받은 세라핌이 용인 문전으로 달려가며 오른발로 찬 슛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고 용인은 지난 5월처럼 대구의 문전에서 계속 공격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한태희의 선방과 수비수들이 집중력을 끝까지 놓지 않으며 3대1 승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