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무소속 국회의원과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로 꽤 가까운 거리에서 포착됐다.
▶9일 오전 한동훈 의원이 운집한 취재진 앞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백브리핑을 하는 가운데, 그 수m 옆으로 서영교 의원이 지나가다 연합뉴스 카메라에 잡힌 것.
두 사람은 현재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설전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그래서 오프라인, 즉 두 사람의 일터인 국회에서 실제로 마주치면 어떤 표정을 짓고 어떤 대화를 나눌지 국민들의 관심이 향해왔다.
사진 속 서영교 의원은 한동훈 의원 내지는 백브리핑 문답을 구성하는 인원 전체를 바라본듯한 모습이다. 무표정이다. 마치 노려보는듯한 인상도 감지된다.
이때 한동훈 의원은 취재진을 바라보며 답변을 하고 있어서, 두 사람의 눈이 마주치는 장면은 따로 사진에 남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서영교 의원은 김승원 후보자에 대한 오는 15일 인사청문회를 맡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수장(법사위원장)이다.
서영교 의원은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김승원 후보자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이유서를 들어 보이며 인사 청문회 증인 출석 요구에 대한 자제를 촉구했고, 이에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이 항의하며 다시 갈등이 폭발했다.
이 과정에서 서영교 의원이 웃음으로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의 항의에 대응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기기도 했다.
▶김승원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김승원 후보자는 한동훈 의원에게 증인 출석을 요구했고, 한동훈 의원은 청문위원 참여를 요구했다.
그러나 정작 더불어민주당 법사위원들은 한동훈 의원을 청문회 증인으로 신청하지 않았다고 이날 법사위 야당 간사를 맡은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이 언론에 전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김승원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 속 브로커 양모 씨와 제넨셀 창업자 강모 씨에 대한 증인 채택을 추진하고 있다.
법사위 증인 채택은 사실상 이날(9일) 내로 이뤄져야 한다. 인사청문회법에서 증인·참고인에 대한 출석요구서를 출석요구일 5일 전까지 송달되도록 규정하고 있어서다.
한편, 한동훈 의원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상당수 의원들은 물론, 친정인 셈인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과도 온라인(SNS)에서는 얼굴을 붉힐 만한 설전을 벌이고 있다. 이에 오프라인(국회는 물론 국회의원들이 참석하는 각종 행사장)에서 촬영되는 한동훈 의원과 타 의원들 간 모습에 꾸준히 시선이 향하고 있다.
한동훈 의원은 국회 입성 후 '정적 관계'로 분류되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현재 공세 주요 타깃인 김승원 후보자 등과는 서로 악수를 나누는 모습을 언론에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