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8월 5주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반등'

입력 2026-09-03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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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5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한국부동산원 제공
2026년 8월 5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한국부동산원 제공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8월 마지막 주 상승세로 돌아섰다. 최근까지 이어진 하락세가 멈추고 주간 가격이 상승 전환하면서 대구 주택시장이 본격적인 반등 국면에 들어설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부동산원이 3일 발표한 '2026년 8월 5주(31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전주에는 -0.01%를 기록했다.

올해 누적 변동률은 -0.87%로 여전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해 들어 2.50% 상승한 가운데 수도권은 4.91%, 서울은 7.56% 오른 것과 비교하면 대구의 가격 흐름은 여전히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중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중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0.10%에서 이번 주 0.12%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동구와 달성군도 각각 0.02% 상승했다. 수성구는 전주 -0.03%에서 0.00%로 하락세를 멈췄다.

반면 서구는 -0.03%, 남구와 달서구는 각각 -0.02%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북구는 보합을 나타냈다. 구·군별 가격 흐름이 엇갈리면서 이번 주 상승 전환만으로 대구 전체 주택시장이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전세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구 아파트 전세가격은 8월 31일 기준 전주보다 0.02% 상승했다. 올해 들어서는 누적 0.61% 상승했다.

구·군별로는 중구가 0.0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수성구 0.04%, 동구 0.03%, 달서구 0.02%, 서구와 달성군은 각각 0.01% 올랐다. 남구와 북구는 보합을 기록했다.

광역시 가운데 대구의 매매가격 상승률은 0.01%로 나타났다. 대전과 울산은 각각 0.04% 상승했고 부산은 -0.02%를 기록했다. 전세가격은 울산이 0.09%, 부산 0.06%, 대전 0.03%, 대구 0.02% 순이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대구 아파트 시장은 올해 누적 기준으로 매매가격이 아직 하락권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주간 흐름에서는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라며 "매매가격이 전주의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으로 전환한 데다 전세가격도 올해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향후 대구 주택시장의 흐름이 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