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투어 외국인 탑승객 235명…관광센터 방문 외국인도 4배 달해
지난달 21일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개막 이후 대구 주요 관광지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구시는 대회 기간인 지난달 22일부터 31일까지 주요 관광지에서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 수요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대회 참가를 위해 106개국에서 외국인 4천600여 명이 대구를 찾은 가운데 도심 곳곳에서 관광·쇼핑·체험 활동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열흘간 시티투어 외국인 탑승객은 총 235명으로 집계됐으며, 대표 관광 상품인 '근대골목투어'에 참가한 외국인 수는 평소보다 5배 이상 증가했다.
청라언덕 관광센터에 근무하는 박유경 중구 골목문화해설사는 "관광센터를 방문하는 외국인이 평소의 4배 정도 되는 것 같다"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진행하는 밤마실 투어는 매회 적정 인원을 훨씬 웃돌 만큼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대구공항과 동대구역을 비롯해 동성로, 이월드 등 주요 관광지에 설치된 관광안내소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도 일평균 314명으로 평소 대비 4배 증가했다. 서문시장, 청라언덕, 동화사, 인흥마을 등에서 외국인의 문화관광해설사 해설 요청은 일평균 139건으로 1.5배 늘었다. 앞산 케이블카 외국인 이용객도 40% 이상, 동성로 스파크랜드는 70% 가까이 늘었다.
숙박업과 식음료업계에서도 이용객과 매출 증가가 나타났다. 이상화 인터불고 엑스코 경영지원과장은 "외국인 관광객 유입으로 객실 점유율이 80% 이상으로 전년 대비 90% 정도 증가했다"며 "식음료 업장의 매출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보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개막 이후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방문이 증가세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대구의 도시 인지도를 높여 정체돼 있던 관광 수요 회복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