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역 중심 광역교통망 확충, 완산동 역세권 활성화 연계 새 활력 기반 조성
복합문화센터·청년 팝업스토어·맛집거리·이야기 길 등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
경북 영천시 완산동 일원이 영천역을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사람이 머물고 돈이 도는 체류형 거점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영천역 환승센터 건립사업 확정으로 영천역세권 일원 도시 구조에 새 변화가 예상된다.
31일 영천시에 따르면 해당 건립사업은 2023년 말 금노동에 위치한 영천버스터미널 운영업자의 사업권 포기로 그간 영천시에서 직영해 온 고속 및 시외버스 터미널 기능을 이전·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8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에 반영됐다.
국·도비 105억원 포함 사업비 190억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영천역 주차장 일원 부지에 건축면적 6천260㎡, 버스터미널과 주차장 105면 등이 들어서는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이 조성될 예정이다.
영천역을 중심으로 철도와 대중교통 간 환승 편의는 물론 대구권, 부울경권, 수도권 등과의 교통망이 확충돼 지역의 광역교통 관문으로서 역할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특히 영천시는 환승센터 건립사업을 영천역세권 활성화 방안과 연계해 완산동 일원을 사람과 문화가 머무는 새로운 활력 기반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현재 영천역세권 주변은 20년 이상 된 노후 건물 등이 산재해 있고 유동인구 감소와 상권 침체, 영천공설시장 등 지역 자원과의 연계 부족으로 쇠퇴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대구선 및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 완료에 따라 서울·대구·경주·포항 등 주요 도시와의 접근성은 개선됐지만 2030세대와 소비계층을 유인할 문화 공간과 핵심 시설 부재로 오히려 인구와 소비가 빠져나가는 '빨대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영천시는 영천역 환승센터 인근에 복합문화센터와 청년 팝업 스토어, 맛집거리 등을 조성하는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노후 숙박시설 등을 새단장 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충하고 영천공설시장을 잇는 이야기 길 조성 등 문화·관광·상업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 거점 육성을 통해 지역 내에서 사람과 소비가 순환되는 지역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시민과 방문객이 체감하는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환승 체계 구축과 영천역이 지역의 신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