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이끌 전문성·리더십 갖춘 인사 없다고 판단…원장 선임 시기 향후 검토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신임 원장 공모를 진행한 결과, '적격자 없음'으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달 8일부터 원장과 선임직 이사 9명에 대한 공모에 착수해 서류 접수와 면접 등을 거쳐 후보자를 추렸지만, 이들이 기관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전문성과 리더십을 충분히 갖추지 못한 것으로 판단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진흥원은 기관 운영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위해 본부장·관장을 우선적으로 선임하기로 했다. 진흥원이 대대적인 조직 전환을 앞둔 상황에서 신임 원장이 역량을 발휘하기 어려운 만큼 원장 선임을 서두르기보다는 전문성을 갖춘 본부장·관장을 먼저 채용해 분야별 책임운영체제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원장 선임 시기는 향후 조직 운영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진흥원은 지난 7월 현 진흥원을 앞으로 문화재단, 공연재단, 관광재단 등으로 분리·독립하는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신규 재단 설립까지 1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질적인 조직 개편이 이뤄지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조직개편 전반을 총괄·조정할 문화예술기획본부를 포함해 문화예술회관, 공연본부, 관광본부를 두는 과도기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이달 중으로 직제규정 개정을 마무리하고, 관장·본부장 채용 절차도 빠르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