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드론 솔루션' 니어스랩, 코스닥 시장 입성 첫날 10%대 약세

입력 2026-08-24 10: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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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比 10.44% 하락…장중 17.23% 급락하기도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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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 기반 자율비행 드론 기업 니어스랩이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급락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니어스랩은 오전 9시 55분 기준 공모가(4만1200원)보다 10.44% 내린 3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1.94% 오른 4만2000원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하락 전환해 장중 17.23% 급락한 3만41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앞서 니어스랩은 공모 청약 과정에서 흥행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운 바 있다.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거래일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1795개 기관이 참여해 74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참여 물량의 98.0%가 밴드(3만원~4만1200원)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어 12~13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5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에는 총 1억2057만1780주가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2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니어스랩은 'Aerial Intelligence'를 기반으로 글로벌 풍력발전기 점검 시장에서 자율비행 기술을 검증한 뒤 2024년 디펜스 사업에 진출했다. 이후 대드론 하드킬 솔루션 카이든(KAiDEN)과 군집 타격 솔루션 자이든(XAiDEN)을 앞세워 싱가포르와 UAE 수출, 국내 방위사업청 신속시범사업 등 국내외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올해 2분기에는 UAE 자이든 프로젝트 매출이 반영되면서 가결산 기준 매출액 약 169억원, 영업이익 약 7억원을 기록해 분기 영업흑자를 달성했다.

니어스랩은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자가공장 설립을 통한 생산 인프라 내재화 ▲ 생산, 생산기술 및 품질경영 조직 중심의 인력 확충 ▲기업부설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핵심 기술 개발 및 제품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생산 인프라 투자는 2027년부터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니어스랩은 AI 기반 드론 하드웨어와 군집 비행 솔루션을 바탕으로 방산과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으며 해외 고객사 레퍼런스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XAiDEN 매출이 본격 반영되고 2027년 이후 KAiDEN 양산까지 이어지면서 외형 성장이 가속화돼 2028년 흑자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