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밖 나온 영어수업…달성군 청소년 '원어민 로드투어' 성료

입력 2026-08-23 13:00:33 수정 2026-08-23 1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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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전통시장 누비며 실생활 영어회화 체험
1대5 밀착형 교육…소통 자신감·지역 이해도 높여

달성군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진행한 원어민 실전영어 로드투어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달성군청소년문화의집 제공
달성군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진행한 원어민 실전영어 로드투어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달성군청소년문화의집 제공

대구 달성군청소년문화의집이 지역 청소년들의 영어 소통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원어민 실전영어 로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달성군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2일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제2회 원어민 실전영어 로드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청소년들이 원어민 강사와 1대5 소그룹을 구성해 대구 곳곳을 직접 찾아가며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영어 회화를 익히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단순히 교실에서 영어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대화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체험형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 청소년들은 달성화석박물관과 화원 사문진 역사문화체험관 등을 찾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영어로 설명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자신이 사는 지역을 외국인에게 영어로 소개하면서 회화에 대한 자신감과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함께 높였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백화점 등에서는 물품을 비교하고 직접 구매하며 실용 회화를 익혔다. 테마파크에서는 티켓 발권과 매표, 기념품 구매 등을 영어로 직접 체험하며 실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의사소통 능력을 키웠다.

달성군청소년문화의집은 이 같은 현장 중심의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영어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를 확대했다. 특히 올해 대구지역 청소년수련시설 가운데 유일하게 '최우수 청소년수련시설'로 선정되는 데에도 이러한 프로그램 운영 성과가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박성수 관장은 "교실을 벗어나 지역의 역사 현장과 생활공간에서 원어민과 직접 소통한 경험이 청소년들에게 큰 자산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용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