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 로켓 '세빛' 시험비행 조기 종료에 21%대 급락

입력 2026-08-20 14: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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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궤도 로켓 첫 시험비행 조기 종료 영향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이륙한 이노스페이스 다목적 준궤도 로켓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이륙한 이노스페이스 다목적 준궤도 로켓 '세빛'. 이노스페이스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 주가가 20일 다목적 준궤도 로켓 '세빛' 비행이 조기 종료됐다는 소식에 급락 중이다.

세빛이 첫 시험비행에 나섰지만, 비행이 조기 종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매도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 기준 이노스페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21.66%(1750원) 하락한 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이날 이노스페이스는 19일(현지 시각)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세빛의 첫 시험비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세빛은 추력 3톤(t)급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을 탑재한 1단형 준궤도 로켓이다.

세빛은 이날 자체 발사대에서 엔진 점화와 함께 정상적으로 이륙했지만 이후 비행 과정에서 계획된 궤적을 벗어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이에 안전 규정에 따라 브라질 공군이 비행종단시스템(FTS)을 작동해 비행을 종료했다. FTS는 발사체가 정상 궤도를 벗어나 위험할 때 폭발 등 방법으로 강제로 비행을 종료해 안전 구역에 낙하시키는 절차다.

세빛은 브라질 해상 안전구역 내에 낙하했으며 인명 및 시설 피해는 없었다고 이노스페이스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