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신품종 포도, 서울 소비자 입맛 공략…프리미엄 시장 정조준

입력 2026-08-19 11: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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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경북 포도 판매 촉진 행사. 경북도 제공.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경북 포도 판매 촉진 행사. 경북도 제공.

'포도 주산지' 경북에서 생산된 신품종 포도가 서울 소비자들의 입맛 공략에 나선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26일까지 서울 일원에서 '대체불가 프리미엄 경북 포도, 대한민국 대표 K포도'를 주제로 신품종 포도 홍보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경북은 지난해 전국 포도 수출액(1천872만 달러, 한화 약 261억4천만원)의 약 90%를 차지하는 포도 주산지다. 올해도 상반기 기준 1천601만 달러(한화 약 234억8천만원)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8월 수확되는 신품종인 '골드스위트', '레드클라렛'을 선보인다. 두 품종 모두 껍질 째 먹을 수 있는 간편함에 당도가 높은 프리미엄 품종으로 여겨진다.

도 농업기술원은 서울 한남동과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에서 시식·홍보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한남동 미식업소 5곳에서는 '경북 신품종 포도 주간'을 통해 셰프들이 경북에서 개발한 신품종 포도를 활용한 고급 요리를 선보이는 한편 시식 행사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한 과일을 넘어서 포도가 외식·후식 분야의 고급 식재료로 도약도 모색한다. 현대백화점 시식·홍보 행사는 전국 15곳에서 동시에 열려, 지역 농가 소득 확대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10월에 만생종 '글로리스타'를 활용한 요리교실, 공동구매 홍보 행사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조영숙 도 농업기술원장은 "경북 포도 신품종은 맛과 향, 저장성에서 수입 포도와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며 "현장 중심 마케팅으로 프리미엄 시장에 자리매김하고 수출국 다변화까지 연결해 경북 포도를 대한민국 대표 케이(K)-포도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경북 포도를 활용한
경북 포도를 활용한 '탕초 유린기' . 경북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