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5% 내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크게 하락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8000원(-6.70%) 하락한 25만500원에, SK하이닉스는 13만4000원(-8.06%) 급락한 15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스퀘어(-11.28%), 삼성전기(-4.03%), 한미반도체(3.49%) 등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이는 간밤 미국 장기금리가 급등하면서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하락한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 18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7%, 나스닥지수는 1.3% 각각 내렸다.
최근 단기 랠리를 주도했던 마이크론(-6.9%), 샌디스크(-9.0%) 등 반도체주에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0% 급락했다.
뉴욕증시가 조정받은 건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상 기대감 후퇴와 미 30년물·일본 10년물 국채금리 급등 부담이 겹친 탓이다. 미 3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장중 5.33%대까지 치솟으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단기 랠리를 연출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압력이 커졌다"며 "금리발 증시 조정 압력은 전일 급락을 통해 기반영했던 측면이 있는 만큼 장중 낙폭을 만회해가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