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본부세관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현황' 발표
지난달 수출 48억 달러, 작년 대비 19.7% 증가
IT·전자 분야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대구경북 수출 경기가 반등세를 보였다. 지난달 지역 수출액은 48억 달러를 돌파하며 3년 4개월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18일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대구경북 지역 수출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 지역 수출액은 48억1천만 달러(원화 약 6조7천96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7% 증가했다. 월별 수출입 추이를 보면 지난달 지역 수출액은 지난 2023년 3월(51억7천만 달러)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지난달 대구 수출은 9억5천만 달러로 20.0% 늘었고, 경북 수출은 38억6천만 달러로 19.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높아진 IT·전자기기 수요가 지역 수출경기 회복을 이끄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주요 품목별로 대구 수출은 2차전지 원료를 포함하는 화공품(46.9%), 기계류·정밀기기(35.7%), 자동차·자동차부품(16.3%), 전기전자제품(8.4%) 품목 중심으로 늘었다. 경북에선 전기전자제품(40.8%), 화공품(16.2%), 철강제품(12.4%), 기계류·정밀기기(3.1%) 품목의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주요 국가별로 보면 대구 수출은 중남미(49.0%), 중국(24.7%), 미국(12.9%), EU(0.6%)에서 강세였다. 경북 수출은 미국(41.8%), EU(41.8%), 일본(36.0%), 동남아(14.0%)에서 확대됐다.
지난달 대구경북 수입이 22억8천만 달러로 18.2% 늘면서 무역수지는 25억3천만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1% 증가한 수준이다. 대구 수입은 6억9천만 달러로 31.7% 증가했고, 경북 수입은 15억9천만 달러로 13.2% 늘어났다.
대구세관 관계자는 "대구 수입은 화공품, 기계류·정밀기기, 비철금속, 내구소비재 관련 품목에서 늘었다. 경북에선 광물, 연료, 전기전자기기 품목 수입이 늘었으나 화공품, 철강재는 감소한 것으로 나왔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