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0% 오른 4만9250원…장중 5만250원까지 치솟기도
현대해상이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거둔 데 이어 실손보험 제도 개선과 배당 재개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증권가에서도 보험손익과 자본 건전성 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 기준 현대해상은 전 거래일(4만5350원)보다 8.60% 오른 4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5만25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4일 현대해상은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이 39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2% 늘었다고 공시했다. 장기보험 손익은 3480억원으로 89.0% 늘었으며 자동차보험(38억원)과 일반보험(520억원) 손익도 각각 312.1%, 88% 증가했다.
이에 증권가에서도 목표주가를 잇달아 높여 잡고 있다. KB증권은 현대해상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6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41.3% 올렸으며 ▲하나증권(4만2000원→5만7000원) 35.7% ▲대신증권(4만8000원→5만9000원) 22.9% ▲iM증권(5만2000원→5만8000원) 11.5% ▲NH투자증권(5만원→5만5000원) 10.0% 등도 상향 조정했다.
특히 실손보험 제도 개선에 따른 추가적인 보험손익 개선 가능성에 주목했다. 지난달 도수치료 관리급여 제도가 시행된 이후 관련 보험금 지급액이 줄어들면서 하반기 손해율 안정화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배당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현대해상의 배당가능이익은 지난 1분기 마이너스(-) 1조4000억원을 웃돌았지만, 금리 상승에 따른 보험부채 평가액 감소 등에 힘입어 2분기 말 -6600억원까지 결손 폭이 축소됐다. 하나증권은 해약환급금준비금 적립비율이 10%포인트 완화될 경우 약 4500억~5500억원의 준비금 감소가 가능해 제도 개선이 현실화되면 배당 재개 가능성이 빠르게 높아질 전망이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배당 지급이 제한된 이후 질적 성장을 강조하면서 CSM 배수와 K-ICS비율, ALM 매칭 등 핵심 지표가 상위권 보험사에 버금갈 정도로 개선됐다"며 "도수치료 관리급여 지정에 따른 보험금 절감 효과가 하반기부터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