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서 광복 81주년 경축 기념행사 개최

입력 2026-08-17 12: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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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대구시 동성로28아트스퀘어에서 열린
지난 15일 대구시 동성로28아트스퀘어에서 열린 '제6회 나도 대구의 독립운동가 8⦁15문화제'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 제공

광복 81주년을 맞아 대구 도심에서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기리고 독립정신을 되새기는 문화제가 열렸다.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와 대한독립운동학교, (사)청소년꿈랩은 지난 15일 대구 중구 동성로28아트스퀘어 앞 광장에서 '제6회 나도 대구의 독립운동가 8·15문화제'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학생과 청소년,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2020년 시작해 올해 6회째를 맞은 문화제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대구지역 독립운동의 역사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의 독립운동가들을 기리는 동시에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과 옛 대구형무소 복원의 필요성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행사장에서는 보물 제2142호인 '진관사 태극기'도 소개됐다. 일제강점기 독립을 향한 열망을 상징하는 진관사 태극기 문양을 활용한 손부채도 무료로 제공했다. 부채에는 대구형무소에 수감됐거나 옥중에서 순국한 독립운동가 일부의 얼굴을 새겨 이들의 희생을 되새기도록 했다.

다양한 공연도 이어졌다. 반송초 4학년 양수아 학생이 '고향의 봄'과 '메모라이즈'를 독창한 데 이어 수륜중학교 국악관현악단 '가야산애'가 '아름다운 나라'를 연주했다.

장익현(장윤덕 의병장 증손)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 상임대표는 "대구 시민들이 즐겨 찾는 만남의 광장에서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게 되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계속 마련해 숭고한 희생을 아끼지 않으신 선조의 독립정신이 미래세대로 계승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