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2분기 호실적에 14% 급등…분기 기준 최대 매출 달성

입력 2026-08-14 14: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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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케미칼 사업 수요 증가

SK케미칼이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32분 현재 SK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6250원(14.25%) 오른 5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 상승은 2분기 실적 개선 영향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4일 SK케미칼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7451억원, 영업이익 3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189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이는 지난 2017년 SK디스커버리 출범에 따라 사업회사로 분할된 이후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이다.

그린케미칼 사업의 수요 증가와 파마 사업 등 주요 제품 판매 호조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SK케미칼의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의 적자 폭이 시장 예상보다 크게 축소된 데다 울산 아마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에 전력을 공급하는 SK멀티유틸리티가 분산에너지 특구향 공급을 조기 가동하면서 2분기부터 수익성이 가파르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 대해 "그린케미칼 사업의 일회성 비용 소멸과 SK멀티유틸리티의 견조한 이익 유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19% 추가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