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단신]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토스증권

입력 2026-08-13 10: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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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코스콤과 토큰증권 사업 추진 MOU 체결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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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코스콤 협력 바탕 안정성·투자자 보호 체계 갖춘 서비스 준비"

NH투자증권은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코스콤 본사에서 코스콤과 '토큰증권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배광수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윤창현 코스콤 사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2027년 2월 토큰증권 제도화 법 시행에 대비해 토큰증권 관련 사업 추진 역량을 강화하고 실제 상품·고객 서비스로 연결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양사는 토큰증권 플랫폼 및 분산원장 관련 기술 협력, 공동 플랫폼 활용 방안 검토, 토큰증권에 적합한 기초자산 및 사업모델 발굴, 서비스 출시 전 기술검증 등을 단계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추진 범위와 일정은 관련 제도와 시장 여건 등을 고려해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코스콤과의 협력을 통해 토큰증권 사업에 필요한 기술요건과 기존 업무시스템 연계 방안을 점검하고 실제 증권업무에 분산원장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등 사업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도 시행 이후 시장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업 추진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토큰증권은 실물자산 기반 비정형 상품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으나, 최근에는 채권 등 정형증권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검토도 진행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채권 등 정형증권의 토큰화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상품 발행, 권리관리 및 상환 등 주요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정형증권 기반 토큰증권 사업 모델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고 사업화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디지털자산 TF를 중심으로 토큰증권 관련 사업모델과 추진 계획을 구체화하며 제도 시행에 대비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 여름방학 맞이 '청소년 주식·경제 교실' 성황리 개최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주식·경제 교실'을 개최했다.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미래 세대의 올바른 금융 가치관 형성과 금융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청소년들이 일상 속에서 접하는 각종 경제 개념을 기초부터 단계적으로 학습하고, 장기적 관점의 자산관리와 올바른 투자 습관 배양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강연장에는 전국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 등 총 800여 명이 참석해 만석을 이루는 등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경제 전문 유튜브 크리에이터 이효석 대표와 김훈 대표가 강사로 나서 학생 눈높이에 맞는 강의을 펼쳤고 한국투자증권 소속 전문가들도 주식·펀드·ETF 투자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교육 수료증과 함께 연령별 맞춤 경제 도서,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됐다.

◆신한투자증권, 'Light 상품' 출시 한 달 만에 1000억원 판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7월 12일 신한 SOL증권 앱에 도입한 'Light 상품'이 출시 한 달 만에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밝혔다.

Light 상품은 고객의 초기 투자비용 부담을 낮추고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춘 상품군이다. 회사가 수취하는 온라인 판매 공모펀드(Ae클래스)의 선취수수료와 온라인 전용 채권 및 ELS의 관리비용을 낮추고 이를 고객 혜택으로 전환함으로써 장기적으로 고객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Light 채권 상품은 14종 출시 후 한 달 만에 약 100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비대면 채권 월평균 판매액을 2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쿠폰 금리 경쟁력을 높인 Light ELS 역시 15종 상품에 걸쳐 개인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함께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공모펀드 부문에서도 비대면 공모펀드(Ae클래스)의 선취판매수수료를 0%로 낮췄으며 현재 채권혼합형 상품을 중심으로 가입이 이어지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향후 신규 공모펀드 라인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한투자증권은 오는 9월 30일까지 Light 상품 메뉴 내 금융상품(펀드/채권/ELS)을 누적 1000만원 이상 매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토스증권, '오픈API' 서비스 정식 출시…"대화하듯 주식 거래한다"

토스증권이 '토스증권 오픈API'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오픈API 서비스는 증권사가 보유한 시세, 주문, 계좌 정보 등의 금융데이터와 기능을 고객이 직접 개발한 프로그램이나 외부 서비스에 연결해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다.

그간 일부 증권사가 자체 개발 환경을 갖춘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픈API를 제공해 온 것과 달리 토스증권은 대형언어모델(LLM)과의 연동을 지원해 코딩이나 개발 지식이 없는 이용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토스증권은 지난 5월부터 사전신청을 받아 핵심 기능 중심의 오픈 API를 순차적으로 제공해 왔으며 이번 정식 오픈을 통해 전체 고객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했다.

토스증권 오픈API는 하나의 통합 API로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을 모두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내 주식과 해외주식을 별도 API로 제공하는 회사도 있지만, 토스증권은 단일 연동만으로 두 시장의 시세 조회와 주문이 모두 지원한다.

토스증권 오픈 API의 가장 큰 차별점은 AI 대화형 인터페이스와의 연동이다. 투자자가 발급받은 오픈API 키(key)를 챗GPT, 클로드 등 외부 대형언어모델에 연결하면 별도의 코딩이나 개발 지식 없이도 AI와의 대화창에 원하는 내용을 대화체로 입력하는 것만으로 실제 주문, 매매, 조회 등의 투자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토스증권 오픈API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은 ▲종목 정보 조회 ▲본인 계좌 정보 조회 ▲일반 주문 ▲조건 주문 ▲실시간 시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