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나흘째 1,410원대…수출기업 달러 매도·저가 매수 팽팽

입력 2026-08-12 16: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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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원 내린 1,415.7원

서울 중구 명동 환전소에 환율이 표시돼있다. 원화 약세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달러 수급이 개선되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미 금리차도 줄어들면서 환율이 1,400원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연합뉴스
서울 중구 명동 환전소에 환율이 표시돼있다. 원화 약세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달러 수급이 개선되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미 금리차도 줄어들면서 환율이 1,400원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나흘째 1,410원대에 머물렀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 30분 기준가(기존 주간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0.3원 내린 1,415.7원으로 집계됐다.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 달러 저가 매수 수요도 유입되면서 환율 추가 하락을 막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환율이 대외 상방 압력과 역내의 달러 공급 우위가 충돌하는 장세"라면서 "국제 유가 및 엔화 방향이 원화에 불리하지만, 수출업체 환전과 기업 외화자금 중심의 달러 공급이 상단을 강하게 누르는 형국"이라고 분석했다.

중동 긴장에 달러는 소폭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7% 오른 99.875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후퇴하면서 지난 7일 99.403까지 내렸다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