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만나는 이탈리아 음악…마리오 마리아니 피아노 리사이틀

입력 2026-08-11 17: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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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8일(금)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마리오 마리아니 피아노 리사이틀 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마리오 마리아니 피아노 리사이틀 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마리오 마리아니.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마리오 마리아니.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이탈리아의 아방가르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마리오 마리아니가 대구를 찾아 독창적인 피아노 무대를 선보인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비슬홀에서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교류음악회 '마리오 마리아니 피아노 리사이틀-The Italian Variations'를 개최한다.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간 문화교류의 하나로 이탈리아 페사로와 협력해 마련한 공연이다.

마리오 마리아니는 현대음악과 즉흥연주, 영화음악 등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다. 특히 피아노 현에 다양한 오브제를 직접 활용하는 '프리페어드 피아노(Prepared Piano)'를 통해 기존 피아노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운 독특한 음색과 음향을 만들어내는 연주자로 알려져 있다.

마리오 마리아니.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마리오 마리아니. 대구문화예술진흥원

클래식 교육을 바탕으로 실험음악 그룹 '브로즈 앙상블(Broz Ensemble)'을 창단했으며, 영화음악과 광고음악 등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베니스국제영화제 테마 음악을 비롯해 다양한 작품의 음악을 작업하며 클래식과 현대음악,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탈리아 음악의 다양한 면모를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니노 로타의 '대부' 테마와 '펠리니 모음곡', 로시니의 '도둑까치 서곡'을 비롯해 마리아니의 '피가로의 꿈', '골드락 변주곡' 등을 연주한다. 여러 영화음악을 엮은 '시네마 메들리'도 선보인다.

특히 익숙한 영화음악과 클래식 작품을 마리아니만의 즉흥적이고 실험적인 연주로 재해석해 기존 피아노 리사이틀과는 다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국제 문화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해외 음악도시 및 예술가들과의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마리아니 공연에 이어 10월 독일 하노버의 재즈팀 '듀오 말리키', 11월 벨기에 겐트의 트롬본 앙상블 '크로스본즈 트롬본즈'를 초청할 예정이다. 전석 1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