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ACE 반도체Plus전략산업 ETF' 출시 세미나
글로벌 경쟁력 보유 국내 5개 산업 분산·장기 투자
배재규 대표 "레버리지 투자 경계해야" 재강조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레버리지 등 단기매매보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략산업에 장기투자하는 것이 부를 축적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배 대표는 10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ACE ETF 신규 상장 기념 투자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통해 자본시장과 투자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세미나 시작은 배재규 대표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날 배 대표는 "투자는 '방향과 시간의 함수'라는 점을 꾸준히 강조해왔다"라며 "투자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운이 좋으면 큰 이익을 얻고 운이 나쁘면 큰 손실을 보는 투자처가 아니라, 새로운 기술로 세상을 바꾸고 시대의 흐름에 맞는 곳에 장기 투자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배 대표는 단기매매와 레버리지 투자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지난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과 관련해 소셜미디어에 "단일종목 레버리지에 투자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배 대표는 이날 "많은 사람들이 당장 돈을 벌기 위해 레버리지 등에 투자하고 있다"라며 "그때그때 좋은 것을 사서 이익을 실현하고 반복적으로 수익을 축적하고 싶어 하는데 그렇게 해서 부가 축적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레버리지 상품 대신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테크기업에 장기투자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 주식에 투자할 때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략산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라며 "ACE 반도체Plus전략산업 ETF를 선보이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첫 번째 발표자로 무대에 오른 이선엽 AFW파트너스 대표는 '대한민국 구조적 성장 주도주의 장기 투자 가치'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 대표는 신한투자증권에서 리서치센터 투자전략팀장과 글로벌전략 담당 등 애널리스트 생활을 오래 한 전문가다.
이 대표는 "한국 증시의 구조적 성장을 이끄는 주도산업으로는 반도체, 조선, 방산, 원자력 등이 있다"라며 "해당 섹터들은 미중 패권 경쟁 등 글로벌 정세 속에서 해자를 구축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장기 성장 동력을 가지고 있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반도체 산업은 인공지능(AI) 패권 전쟁의 독점적 필수 인프라로, 사이클 산업이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서는 재평가 과정을 경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조선은 장기 슈퍼 사이클에 진입했고, 방산은 세계적인 국방비 확대 기조 속 생산성과 납기 경쟁력 등으로 주목받고 있고, 원자력은 AI 데이터센터 전력난을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이라는 점에서 한미 원전 협력 등 긍정적인 환경이 펼쳐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상무)은 11일 신규 상장하는 ACE 반도체Plus전략산업 ETF에 대한 소개를 맡았다.
남 상무는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5개 산업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5개 산업은 반도체, 조선, 방산, 원자력을 중심으로 하며, 나머지 1개 산업은 자동차, 2차전지, 제약·바이오, 엔터 등 국내 주요 산업 중에서 산업 규모 등을 반영해 추가한다"라고 소개했다.
상장일 기준 ACE 반도체Plus전략산업 ETF가 편입한 5대 산업은 ▲반도체 ▲조선 ▲방산 ▲원자력 ▲자동차(휴머노이드) 등으로 예상된다.
남 상무는 "특정 업종 혹은 종목에 집중된 포트폴리오로는 요즘과 같은 극심한 변동성을 감내하기 쉽지 않다"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전략산업에 분산 투자하는 전략을 통해 변동성을 견디는 장기 투자를 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