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농특산물, 프랑스 미쉐린 셰프 입맛 공략…유럽시장 진출 모색

입력 2026-08-10 15: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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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은 초산정, 농부창고, 착한농부, W-호두마을 참여

예천군은 2026 글로컬 K-푸드 세계화–찾아오는 수출 ONE-STOP
예천군은 2026 글로컬 K-푸드 세계화–찾아오는 수출 ONE-STOP'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 대표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을 세계 미식 관계자들에게 선보였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의 유럽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예천군은 9일부터 10일까지 예천과 안동 일원에서 열린 '2026 글로컬 K-푸드 세계화–찾아오는 수출 ONE-STOP' 프로그램에 지역 식품기업들과 함께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립경국대학교 글로컬대학추진단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역 우수 식품을 해외 미식 전문가들에게 소개하고 수출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 제품 상담을 넘어 참가자들이 생산 현장과 지역의 문화까지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프랑스 현지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셰프 10여 명을 비롯해 글로벌 미식 관계자 7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지역 식품 생산·가공 현장을 둘러보며 제조 과정을 살펴보고 제품의 맛과 향, 프랑스 요리와의 페어링, 현지 메뉴 활용 가능성 등을 평가했다.

예천에서는 초산정과 농부창고, 착한농부, W-호두마을 등 4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들 업체는 전통발효식초와 참기름·들기름, 예천소주, 호두오일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을 선보였다.

예천군과 국립경국대학교 글로컬대학추진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참가기업별 시장 가능성을 분석한 뒤 제품 개선과 샘플 발송, 현지 메뉴 테스트, 유통·수입 관계자 매칭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이 예천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의 경쟁력을 프랑스 미식 전문가들에게 알리고 유럽시장 진출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지역 기업들의 도전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지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